중년 남성 만성피로, 우울증 갱년기 의심해야 콜레스테롤 줄이고 비타민 E 섭취 등 규칙적 생활습관 중요 하이맨비뇨기과(원장 민동석)가 중년 남성들에게 만성피로나 우울증, 성욕 감퇴 등이 발생한다면 남성갱년기를 의심할 것으로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갱년기가 중년 여성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보편화돼 있지만 최근 중년 남성들에게도 자주 발생해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동석 원장에 따르면 남성갱년기는 보통 중년 여성에 비해 경미하지만 40~50대에 남성호르몬 결핍 상태에 놓이게 되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노화현상뿐만 아니라 배뇨 문제, 골, 근육, 생식기 등의 각종 부정적 증상이 발생한다는 것. 민 원장은 “남성갱년기를 부추기는 원인은 과도한 음주, 흡연, 간 기능 이상, 비만, 당뇨 병, 심근경색증, 고혈압, 호흡기 질환 등이 있다”며 “증상은 대부분 식욕부진, 피로감, 기억력 감퇴, 우울증, 시원하지 않은 소변, 성욕 감퇴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갱년기로 고통받고 있는 남성 환자들이 늘고 있다. 노화는 막을 순 없지만 시기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다”며 “예방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줄이고 비타민 E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과도한 음주, 흡연은 남성갱년기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양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며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본기사] |